이번에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에 스캔 킬리만자로를 타고 출전을 했는데 이에 느낀바가 많아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자전거에 입문한지는 한 1년 정도 되었고, 입문할 당시부터 얼마전까지 GT를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저의 몸에 맞지 않고 특히 장시간 라이딩시 몸이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체형에 맞는 프레임을 찾던 중 스캔이라는 회사를 알게되었고. 여기 저기 문의를 한후 킬리만자로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일단 바꾸자마자 느낀것은 몸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피팅이 정말 중요한 등반에 있어서는 동력 전달이 바로 되고 에너지가 분산이 되지 않고, 장시간 라이딩을 해도 예전 보다는 피로도가 많이 축적이 되지 않음을 바로 느꼈습니다.

이래서 코리안 지오메트리라고 하나 봅니다.

암튼 이번에 제가 처음 대회라는 것을 출전해보았는데 15등으로 기록을 마감했습니다. 아마도 이 기록은 몸에 맞은 프레임을 찾은 덕이 가장 크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에 대해서는 정말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회 요령만 더 익히면 다음 대회에서는 입상권을 목표로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체형에 맞는 프레임을 고려하시는 분에게는 스캔 제품을 한번 테스트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시도해봐서 손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